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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7기] 레벨2 회고글 📖
우아한테크코스 7기 레벨2 회고글
4월부터 6월까지, 총 9주간의 레벨2 과정을 마쳤다. 이 기간 동안 페이먼츠, 페이먼츠 모듈, 상품 목록, 장바구니 총 4개의 미션을 진행했다.
각 미션은 레벨1과 동일하게 2단계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 단계마다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해 구현한 내용을 PR로 올리고, 리뷰어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나에게 레벨2는 우아한테크코스에서 가장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었다.
레벨1에서 쌓은 기초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능을 구현하고, 더 많은 피드백을 받으며 몰입도 높은 학습을 이어갔다. 특히 페어와의 협업을 통해 서로의 사고를 공유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회고에서는 레벨1과 레벨2를 거치며 내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변화했는지 되돌아보고자 한다.
우아한테크코스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을까?
우테코에 들어오기 전, 나는 얕고 넓은 지식과 경험을 빠르게 쌓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비록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이었지만 3학년까지는 전공 공부에 집중했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건 작년 여름(6~7월)쯤이었다.
FrontEnd
의 field를 처음 접하고 난 뒤, 주로 혼자서 여러 토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많이 학습했던 것 같다. 여러 해외 Youtube 영상들을 보고 구글링을 하면서 개발에 대한 지식을 쌓아갔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작년 6-7월 쯤에 처음으로 개발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단기간에 되게 빠른 성장을 한 것 같다. 짧은 기간 동안 빠른 성장을 했다고 느꼈지만, 동시에 명확한 피드백이나 올바른 방향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
혼자 공부하다 보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알기 어려웠고, 혼자서는 더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시도하기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 좋은 팀원들과 협업하며 함께 성장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
그런 나에게 우아한테크코스는 절묘한 기회였다. 뛰어난 크루들과 함께 협업하며, 실력뿐 아니라 사고방식과 태도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레벨2까지 오면서 배운 것들
레벨 1에서는 JavaScript에 대한 프론트엔드 개발에 대한 기초 지식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면, 레벨 2에서는 React에 대한 프론트엔드 개발에 대한 심화 지식을 학습하였다.
소프트적인 교육은 레벨1과 레벨2에서 꾸준히 진행되었는데 본인은 소프트스킬 측면에서 엄청난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우테코 들어오기 전에는 여러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서로의 생각을 깊게 공유할 수 있었던 기회가 많이 없어서 소프트스킬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레벨2에서는 리더쉽을 기르기 위해서 리더로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였다.
하드스킬을 기르기 위해서 크루들을 모아서 먼저 나서서 React 스터디를 만들고 진행하였고,
그리고 소프트스킬을 기르기 위해 유연성강화스터디에서 팀장(이끄미)를 맡아서 팀원들과 매 주 정기적으로 만나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추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아래에서 레벨2에서 배운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하드스킬
위에서 말한대로 레벨1에서는 JavaScript
와 프론트엔드 개발의 기초를 다졌다면, 레벨2에서는 React
를 중심으로 한 심화 지식을 학습했다.
특히 먼저 나서서 크루들을 설득해 직접 React 스터디
를 만들고 이끌면서, 공식 문서를 깊이 읽고 내용을 체화할 수 있었다.
- React의 주요 메서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 상태 관리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지
- 컴포넌트 생명주기와 그 활용법은 무엇인지
이처럼 단순히 사용하는 데서 나아가, React의 동작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적용하고자 노력했다.
미션이나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도 배운 내용을 적극 적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구글링과 문서 탐독을 통해 보완하며 블로그에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나만의 해석과 표현을 담아내려 한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 데 도움이 되었다.
6월 5일날, 우아한테크코스에서 브라우저 HTTP Client의 진화
에 대한 주제로 테코톡을 진행했다.
수 많은 크루들 앞에서
덕분에 HTTP Client
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Client상에서 API통신을 React
와 연관하여 큰 흐름에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소프트스킬
우아한테크코스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생각을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소프트스킬 측면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이를 레벨1부터 꾸준히 개선하려 노력해왔다.
레벨2에서는 특히 이를 더 의식하며 실천했고, 실제로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유연성 강화 스터디(유강스): 크루 3명과 함께 매주 진행했으며, 리더(이끄미) 역할을 맡아 스터디를 주도했다.
스터디 초기에 설정한 나의 4가지 목표는 다음과 같다.
- 매일 할 일 계획 세우고 실천하기
- 말을 논리정연하게 하기
- 블로그를 주기적으로 쓰기
- 상대방의 대화에 의식적으로 집중하기
이 목표들은 스스로 생각했을 때 모두 달성한 것 같다.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아래와 같은 실천을 했다.
- 매일 아침 할 일을 달력에 시각화하여 계획하고 실천하는 루틴을 형성했다.
- 말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천천히 명확하게 말하려 노력하면서 의사소통 능력이 개선되었다.
- 블로그는 놀랍게도 주 2~4회씩 꾸준히 작성했다. React 스터디에서 학습한 내용과 미션에서 배운 개념들을 정리하며 나만의 언어로 블로그에 기록했다.
- 대화 집중력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다. 무의식적으로 흘려듣는 습관을 자각한 뒤,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집중하려는 노력을 지속했다. 결과적으로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나의 터닝포인트: 페어프로그래밍
레벨1과 레벨2를 통틀어, 나의 가장 큰 성장 포인트는 단연 페어프로그래밍이었다.
처음에는 “이 방식이 정말 효과적일까?” 하는 의문도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현업에서 일하는 선배들에게 물어봤고, 그들 역시 페어프로그래밍이 실무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해주었다.
페어프로그래밍에는 Driver와 Navigator 역할이 있는데, 특히 Navigator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다.
Navigator로서 페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설명해주고, 큰 흐름을 정리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은 단순한 지식 전달 그 이상이었다.
과거의 나를 돌아보면, Navigator 역할을 할 때 Driver일 때는 보지 못했던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고, 반대로 Driver일 때는 Navigator의 피드백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코드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또한,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해 나의 강점도 발견했다. ‘나의 캐릭터 발견 워크숍’에서 다른 크루들로부터 공통적으로 들은 강점들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아래 두 가지였다.
- 문제를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는 능력
- 남의 인사이트를 빠르게 학습하고 흡수하는 능력
페어프로그래밍을 진행하면서 페어들이 모르는 것이나 이해가 안가는 일이 있을 때 많이 질문을 하였는데, 그때마다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하려고 노력하였다.
페어가 모르는 지식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나의 지식이 더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더 자세하고 많은 지식들을 공유하기 위해서 스스로도 찾아보면서 학습을 함으로써 나의 지식이 더 확장될 수 있었다.
또한, 페어프로그래밍는 혼자하는 것이 아닌 페어와 같이 협업을 하면서 더 많은 시너지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페어를 진행을 하면서 종종 페어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흐름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을 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나의 페어프로그래밍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이는 현업에서도 큰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마치며
레벨2를 지나며 나는 더 이상 혼자 고민하던 개발자가 아니다.
함께 협업하고,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을 체감했고, 앞으로도 이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
앞으로 레벨 3에서는 더 많은 도전을 하고 더 크게 성장하여 발전된 '나'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 겠다.
우아한테크코스를 통해 단순한 ‘기술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개발자’가 되어가고 있다.
이 여정을 함께한 모든 크루들과 코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레벨 2 PR 정리
단계 | 미션 제목 | PR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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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페이먼츠 | #431 |
2단계 | 페이먼츠 | #459 |
1단계 | 페이먼츠 모듈 | #85 |
2단계 | 페이먼츠 모듈 | #121 |
1단계 | 상품 목록 | #114 |
2단계 | 상품 목록 | #124 |
1단계 | 장바구니 | #351 |
2단계 | 장바구니 | #3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