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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테크코스 7기] 레벨1 회고글 📖

    ByEunwoo
    2025년 4월 14일
    woowacourse

    결국은 다 같은 평범한 사람이다.

    우아한테크코스에서는 매주 "유강스(유연성 강화 스터디)"라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 활동은 단순한 기술 성장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개발자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고 싶은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매주 같은 팀의 크루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이다.
    이번 레벨1을 진행하면서 나 역시 스스로 개선하고 싶은 점들을 정리하고, 극복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마주하게 되었다.

    사실 이런 종류의 활동은 나에게 익숙하지 않았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나 성격적 약점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듣는 일은 어딘가 어색하고 쑥스러운 일이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활동이 과연 실제로 나를 바꿔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있었다. 하지만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매주 유강스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해보기로 했다.

    내가 유강스에서 세운 목표는 명확했다.
    사람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사람이 되자. 먼저 다가가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남들이 먼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평소의 나는 다소 내성적인 성격 탓에 먼저 말을 걸거나 인사를 건네는 데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강스라는 이 특별한 기회를 통해, 내게 주어진 환경에서 일부러라도 변화를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 첫걸음으로, 매일 우아한테크코스 건물에 들어설 때마다 만나는 크루들에게 먼저 인사하기를 실천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순간에,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 짧은 대화를 시작해보았다.
    그렇게 시작된 인사는 어느새 자연스럽게 다양한 이야기로 이어졌고, 그 안에서 서로의 관심사와 삶에 대해 더 깊이 나누는 순간들이 생겨났다.

    작은 습관의 힘

    이 경험을 통해 "인사"라는 작고 사소한 행동 하나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깨달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크루들과 가까워졌고, 혼자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전보다 훨씬 활기차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네트워킹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내향적이었던 나의 모습도 점점 외향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며 내가 세운 또 하나의 목표는 의견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서로의 의견 차이를 조율해가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었다.
    단순히 내 주장만 관철시키기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고, 그 안에서 우리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중간 지점을 찾으려 노력했다.
    매번 페어와 대화를 나누며, 내가 어떤 방식으로 말하면 더 잘 전달될 수 있을지, 어떤 태도로 상대방을 대해야 더 좋은 협업이 되는지를 고민했다. 그런 고민 끝에 나온 결과는 점점 더 원활한 협업이었다.

    특히 마지막 페어프로그래밍을 마치고 받은 피드백은 정말 기억에 남는다.
    “지금까지 했던 페어프로그래밍 중 가장 만족스러웠고, GPT의 도움을 거의 쓰지 않아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동안의 나의 노력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었다.
    처음엔 어색하고 버겁게 느껴졌던 변화의 시도들이, 어느새 내 안에서 작지만 단단한 성장을 만들어냈다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세상에 쓸데없는 노력은 없다.

    이번 유강스 활동을 통해 나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배웠다.
    세상에 쓸데없는 노력은 없다.
    작은 시도와 성실한 태도는 결국 내 삶의 방향을 조금씩 바꾸고, 나를 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시킨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지만, 결국 우리 모두는 "변화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변화의 시작은, 아주 작고 사소한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는 것.

    레벨 2에서는 어떤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떻게 성장해 더 진화한 '나'가 되어 있을지 생각하면 스스로에게 설렘이 느껴진다.


    레벨 1에서 배웠던 것들

    페어프로그래밍을 왜 하는가?

    나는 매번 각 미션을 할 때마다 왜 우아한테크코스에서 페어프로그래밍을 크루들에게 시키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들었다.
    나는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서도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것보다 혼자서 하는게 더 빠르고 효율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매번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배웠던 점들을 정리해보면,

      1. 코드에 대해서 의견 충돌이 발생하였을 때, 최적의 코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더 나은 코드를 만들 수 있다.
      1. 자신의 코드에 대해서 남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코드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1. 코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고 코드를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할 수 있다.
      1. 하드스킬 뿐만 아니라 소프트 스킬도 배울 수 있다.
    • 코드에 대한 나의 생각을 페어에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설명할지, 페어의 의견을 어떻게 수용할지, 페어와의 의견 충돌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소프트 스킬을 배울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하드 스킬 뿐만 아니라 소프트 스킬을 기르는데도 매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현업에서 과연 어떤 이점을 줄까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였을 때,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다.

    • 현업 팀원들과의 서비스를 개발할 때, 사수 또는 팀원과 1:1로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주고 받고, 코드를 주고 받을 수 있다.
    • 자신의 코드를 팀원들과 효율적으로 설명하고, 팀원들의 코드와 나의 코드를 비교하여 최적의 코드를 찾아가는 소프트적인 스킬의 역량을 기를 수 있다.
    • 코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확장할 수 있고, 코드를 깊이 이해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이후 페어프로그래밍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현업에서 일하는 대학 선배님들께 여쭤보았다.

    조언들을 정리해보면, 페어프로그래밍을 미리 접해봄으로써, 하드스킬 뿐만 아니라 소프트 스킬을 기르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실제로 한 선배의 기업에서 기업에서 요구대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하드스킬 역량은 매우 뛰어남에 비해서 소프트 스킬이 부족하여 팀원들과의 협업이 힘들어져서 퇴사한 경험담을 들었다.
    과연 하드스킬만 뛰어난 것이 좋은 개발자일까? 라는 것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장점은 과연 무엇인가?

    우테코를 들어오기 전,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내가 과연 잘하는게 무엇인지,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였고,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스스로 물어보았다.

    우아한테크코스에서 약 2달동안 레벨1을 진행하면서,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우연히, 레벨1을 마무리하면서 다른 크루들과 레벨1에 대해서 되돌아오는 회고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 크루들에게 물어보았다.

    많은 피드백 중, 마지막 크루가 준 피드백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그 크루 중 한 분이 '페어에게 얻은 인사이트 수용력이 뛰어남' 이라고 피드백을 주었을 때 주변 크루들이 이 피드백을 매우 공감을 하였다.

    이 피드백을 듣고 나서,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았고, 나의 장점은 '페어에게 얻은 인사이트 수용력이 뛰어남'이라는 피드백이 나의 장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페어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현업 개발자분들께 매번 코드리뷰를 받을 때면, 피드백 수용력이 매우 뛰어나다라는 피드백을 매우 받았다.

    나는 일을 미루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다. 그래서 코드 리뷰를 받자마자 바로 확인을 하고 남겨주신 피드백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피드백을 통해서 바로 반영하는 편이다.
    그리고 궁금한 것들을 못참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피드백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 그리고 왜 이러한 피드백을 남겼는지에 대해서 의문점이 생기면 바로 질문하는 성격이다.

    이러한 것들이 '페어에게 얻은 인사이트 수용력이 뛰어남'이라는 장점을 만들어 준게 아닌가 싶다.

    레벨 1 PR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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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ten byEunwoo